기흉의 증상과 원인 -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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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폐질환과 관련된 질환들을 앓고 있다고 한다. 특히나 최근 10년 사이에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체 기흉 환자 중 약 90% 이상이 흡연자이다. 그만큼 담배연기는 폐질환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나 청소년들이 많이 걸리는 병인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기흉에 대해 알아보자.

 

기흉의 초기 증상과 원인 및 예방법

 

1. 기흉이란 무엇인가요?

기흉은 가슴막(흉막) 강 내에 공기가 차는 현상이다. 흉막강은 두 겹의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공간이고, 안쪽 막은 벽측 흉막, 바깥쪽 막은 장측 흉막이라고 한다. 정상 상태에서는 벽측 흉막이 장측 흉막에 붙어있어 서로 분리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원인데 의해 이 둘 사이에 틈이 생기면 이를 통해 늑막강 내에 공기가 차게 된다. 이렇게 생긴 공기주머니를 기낭이라고 하며, 양쪽 폐에 동시에 또는 한쪽 폐에만 생길 수 있고,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환이지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2. 기흉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기흉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 일차성 자연 기흉 : 기존에 폐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발생하는 기흉이며 공기주머니(폐)에 구멍이 생겨 새어 나온 공기가 흉막강내에 고이는 질환이다.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4배가량 발병률이 높다고 함.
  • 이차성 기흉 :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기종 등 폐에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에게 나타나는 기흉이다. 이러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이미 폐포가 파괴되어 기포가 형성되고 이것이 터지면서 기흉이 발생한다. 주로 50대 이상의 남성환자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3. 기흉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이 있다. 가슴통증은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지고 약 절반의 환자에게서는 아무런 치료 없이도 호전된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긴장성 기흉이라 하여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계속되기도 하고 숨을 쉴 때마다 가슴 안쪽에 압박감을 느끼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실신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 기흉의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기흉의 치료 방법은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 비수술적 치료 : 비수술적 치료는 흉관 삽입술이라는 시술을 통해서 치료하는 방법이며 전신 마취 하에 흉관을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시키고 폐를 펴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 재발하거나 양측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 수술적 치료 : 수술적 치료는 개흉술 혹은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 보편화되어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5. 기흉 수술 후 재발률은 얼마나 되나요?

수술 직후 재발 위험성이 높은 경우엔 1~2개월간 병원에서 추적관찰을 하고 이후 6개월 까지는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 재발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특별한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이라면 평생 재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다.

6. 기흉 환자에게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흉환자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속 노폐물 배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단백질 보충제 역시 도움이 되는데, 특히 콩류 식품인 두부 같은 경우 식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서 좋다. 이외에도 비타민C 가 풍부한 과일 및 채소들을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7. 기흉 예방법은 없나요?

기흉을 예방하려면 금연은 필수이다. 또한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충분한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균형 잡힌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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